광저우·톈진·창사 등 4명 발견
베이징 "불필요한 이동 말라"
베이징올림픽 기념품샵. 사진=신정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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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중부 후난(湖南)성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2명 나왔다. 중국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확진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19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후난성 성도인 창사(長沙)에서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해외발 입국자 2명이 오미크론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지정된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중국 본토 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모두 해외발 입국자다. 앞서 지난 13일 광저우(廣州)시와 톈진(天津)시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각 1명이 확인된 바 있다.
본토 뿐 아니라 홍콩에서도 18일 해외발 입국자 3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확진됐다. 홍콩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 건수는 14건으로 늘었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둔 중국 방역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림픽이 열리는 베이징 당국은 지난 17일 회의에서 신년과 춘제(중국의 설) 기간 인구 유동성이 늘어나는 만큼 ‘불필요한 경우 베이징을 나가지 말 것’을 요구했다.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8일 하루 중국 본토에서 모두 83건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중 44건이 지역 내 감염이었다. 지역 내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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