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18일(현지시간) 시민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암스테르담/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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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가 오미크론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유럽연합(EU) 국가 중 처음으로 다시 봉쇄 정책을 꺼내 들었다.
18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는 1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봉쇄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비필수 상점과 바, 체육관, 미용실 등은 이 기간 잠정 폐쇄된다. 한 가정이 집으로 초대할 수 있는 방문객은 2명으로 제한되며 크리스마스 연휴(24~26일)와 새해 첫날에만 4명까지 허용된다.
일선 학교들도 최소 내달 9일까지 문을 닫아야 하며 레스토랑은 14일까지 테이크아웃 판매만 가능하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한마디로 요약하면 내일부터 네덜란드는 다시 봉쇄령에 돌입한다”며 “피할 수 없는 조치”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보건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네덜란드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290만 명 이상, 사망자가 2만 명 이상 집계됐다. 특히 최근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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