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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與 “윤석열, 개사과 시즌2…김건희 논란 ‘尹 오기’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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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진 “尹 4일간 모습, 개사과 논란과 판박이”

“‘사과했으니 더 묻지말라’? 오만불손한 태도”

헤럴드경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배우자 김건희씨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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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이력 논란과 관련한 윤 후보의 사과에 대해 ‘개사과 시즌2’라고 맹비난했다.

고용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을 통해 윤 후보를 향해 “‘개사과 시즌2’는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윤 후보가 사과 논란의 깊은 늪으로 스스로 걸어들어가는 모양새”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 후보는 지난 4일간 부인 김건희씨의 의혹에 대해 대리사과, 해명없는 억지사과, 질문 안받는 회피사과로 일관했다”며 “윤 가 4일간 보여준 모습은, 이전의 개사과 논란과 영락없는 판박이다. 나아가 ‘사과 했으니 더 묻지 말라’는 오만불손한 태도로 ‘개사과 시즌2’를 연출하며 국민을 더욱 실망스럽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윤 후보가 억지사과로 부인 논란을 오기로 돌파하려는 것이라는 주장도 내놨다. 고 수석대변인은 “그러나 이러한 윤 후보와 김건희씨의 오기 사과와 태도를 받아들이고 이해 할 국민은 없다”며 “민주당은 윤 후보에게 여러 차례 사과의 정석을 알리고, 제대로 된 사과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후보의 사과는 ‘잘못을 솔직히 고백하고, 해명할 것은 근거를 통해 소상히 설명하여, 잘못에 대한 반성으로 어떤 조치를 할 것인지를 국민들께 고하는 것’”이라며 ”오늘도 국민을 대신해 윤 후보 부부에게 진정한 사과를 할 것인지 묻는다“고 했다.

나아가 국민의힘 선대위가 윤 후보의 사과를 취소하고 싶은 속내를 들켰다고도 주장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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