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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뉴스초점] 일상 멈추고 '거리두기' 강화…실효성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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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일상 멈추고 '거리두기' 강화…실효성 있을까?

<출연 : 김경우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규모 등 코로나19 상황이 여러모로 심각합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간 지 두 달도 안 돼 다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됐는데요.

언제쯤이면 현재의 확산세를 꺾을 수 있을지, 김경우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지난 8일 위중증 환자가 800명을 넘어선 뒤 열흘 만에 200명 가까이 늘어났고 사망자가 이달 들어 벌써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먼저 코로나19 현 상황에 대한 진단부터 부탁드립니다.

<질문 2> 어제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됐는데, 언제쯤이면 효과가 나타나 확산세가 좀 꺾일 수 있을까요?

<질문 3> 그런가 하면 일각에선 방역 강화 조치가 너무 늦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민생 경제와 방역, 어느 쪽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 고민이 길어졌고 결과적으로 때를 놓쳤다는 지적인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당초 방역당국은 현 의료체계에서 감당할 수 있는 위중증 환자 수를 500명 선으로 봤었는데, 이제 1천명을 넘겼습니다. 의료역량이 한계상황으로 몰린 가운데 환자가 급증하면 다른 중환자(비 코로나)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는 것 아닌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질문 5> 의료체계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정부는 행정명령 등을 통해 병상을 마련하겠다는 방안이지만, 현장에서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결국 단기적인 해법은 전체 확진자 수를 서둘러 줄이는 수밖에 없는 건가요?

<질문 6> 더불어 미접종자를 접종으로 이끄는 일도 시급해 보이는데, 정부가 이번 거리두기 대책에서 미접종자는 4인 모임에도 끼지 못하고 '혼밥'만 가능하도록 제한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 7> 그런가 하면 학생 대상 거리두기 방침도 눈에 띄는데요. 전면 등교는 다시 중단됐지만, 입시학원과 독서실 운영은 예외적으로 10시 이후까지 허용했습니다. 앞뒤가 맞지 않는 조치라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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