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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꼰대" 이재명·윤석열 쓴소리 듣기 경쟁

연합뉴스TV 백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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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꼰대" 이재명·윤석열 쓴소리 듣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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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꼰대" 이재명·윤석열 쓴소리 듣기 경쟁

[앵커]

대선 레이스에서 각축을 벌이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쓴소리 듣기'에도 앞다퉈 경쟁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젊은 세대의 '회초리'를 맞기 위해서라면 이곳저곳,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고 있는데요.

쓴소리가 좋은 약이 될 수 있을까요. 백길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역시 꼰대구나 나도."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오케이 쿨하게 아이 엠 꼰대."

여야 대선 후보들이 '꼰대'임을 자처하는 이유.


젊은 세대와의 간극 좁히기 전략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지역 일정에서 빼놓지 않는 건 바로 젊은이들의 쓴소리를 듣는 시간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자 반갑습니다. 오늘 쓴소리를 위하여~"


2030 청년 표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 후보는 매번 각 지역 청년들과 만나 '아픈 말'을 듣고 있습니다.

<김세혁 / 전주 30대> "이것은 대선 때만 되면 이렇게 청년들을 이렇게 이용하는건가. 정치적 이슈로 한번 때리고 보여주기식으로 하고 끝나는 건가. 이런 느낌을…"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맞는 말이에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쓴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윤희숙 전 의원이 맡은 <내일이 기대되는 위원회>에서 진행한 쓴소리 듣기 시간에서 윤 후보는 진땀을 흘렸습니다.

<윤희숙 / 국민의힘 전 의원> "제발 좀 친한 척 하지 말래요. 형님같은 사람, 친한 척하는 사람 아니고, 대통령다운 대통령 원한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우리 젊은 사람들은 자기들한테 막 관심 갖고 자기들 좋아하는 것도 귀찮아한대요. 너희랑 나랑 왜 자꾸 이쪽으로 오려고 하느냐, 각자 제 역할 제대로 하라 이런 뜻이죠?"

일단 젊은 세대에게 한 발 더 다가가려는 노력은 가상하지만, 후보들이 듣는 쓴소리가 날 것 그대로가 아니라, 한번 걸러진 '정제된' 쓴소리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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