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관광·출장 등 비필수 목적 英 입·출국 금지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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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프랑스에서 오미크론이 내년 초까지 지배종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당국은 오미크론이 현재 전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례의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총리는 "유럽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번개같이 확산하고 있다"면서 "오미크론은 내년 초까지 프랑스에서 지배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스텍스 총리는 또한 "정부가 내년까지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수백만 명의 프랑스인들의 백신 접종 거부자로 인해 국가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카스텍스 총리의 발언은 18일 자정부터 영국 입출국 금지령이 발효되는 가운데 나왔다. 프랑스는 필수 목적에 한해서만 영국 입출국을 허용한다면서 관광 또는 출장 등 업무상 목적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날 프랑스 보건부장관 올리버 베랑은 인터라디오에 출연해 "오미크론은 현재 전체 사례의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다음주 초 보건당국은 5~11세 어린이들에게 백신 접종을 시작하도록 허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신규 확진자가 6만 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로이터통신 집계에 따르면 프랑스 인구 가운데 84.6%가 2차 접종을 마쳤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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