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대위 조승래 수석 대변인은 윤 후보가 어제, 1분가량 사과문을 낭독한 후 뒤도 안 돌아보고 자리를 떠났으며, 사과 내용도 등 떠밀려 억지로 나선 속내가 역력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윤 후보의 사과엔 하찮은 실수를 트집 잡은 언론과 여론에 대한 불만이 곳곳에 배어 있는 등 윤 후보가 여전히 검찰총장으로서의 인식과 오만에 빠져있다며, 민심에 부응하는 제대로 된 사과를 다시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용기 대변인은 또, 삼성미술관 전시 경력이 가짜였다는 보도가 나오자 김건희 씨가 분당 삼성플라자 전시를 잘못 적은 것이라고 해명한 것 역시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비난했습니다.
전 대변인은 문화예술사료집에서도 김 씨의 삼성플라자 전시 사실이 없었다면서, 대선 후보 부인이 마치 사기꾼처럼 비추어지는 현실이 참담할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대통령 영부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전 세계 정상과 만나고 퍼스트레이디들과 함께하는데,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로 인해 영부인이 글로벌 조롱거리로 전락할 위기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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