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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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6포인트(0.56%) 하락한 473.9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04.71포인트(0.67%) 내린 1만5531.69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78.44포인트(1.12%) 빠진 6926.63,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9.31포인트(0.13%) 오른 7269.92에 마감했다.
유럽 전역에 코로나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각국이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점이 부담이 됐다. EU(유럽연합)에서는 오미크론 확산에 회원국 간 입국 규제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는 영국에서의 입국을 규제하기 시작했다. 또 독일도 영국을 바이러스 변이 국가로 지역을 분류했다.
여기에 유럽 주요 중앙은행이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점도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9%이며 이는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는 ECB가 제시했던 목표치인 2%의 두 배를 넘는 상황이라서 일부 전문가들은 ECB가 인플레이션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ECB의 초완화 정책을 자주 비판하는 분데스방크 옌스 바이드만 총재는 로이터 통신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은 독일과 유로존에 치우쳐 있다"며 "ECB는 이러한 위험을 무시해서는 안되며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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