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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여론조사] "양도세 유예 찬성" 43.9%…"n번방법 개정 찬성"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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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6일) 이어서 SBS 여론조사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방안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n번방 방지법 개정'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알아봤습니다.

자세한 결과, 한세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제안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한시적 면제하는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찬성 43.9, 반대 44.9%로 팽팽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66.2%였는데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층에서는 58.2%로 찬성 비율이 다소 떨어졌습니다.

이 문제를 놓고 대선후보와 청와대가 맞서는 상황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포털 사업자 등이 디지털 성범죄물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이른바 'n번방 방지법'에 대해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는,


"범죄 예방 위해 필요한 법"이라는 개정 반대 응답이 56.3%, "인권침해 등의 우려가 있다"는 개정 찬성 응답이 35.1%로 조사됐습니다.


남성은 개정 찬반 의견이 팽팽했고, 여성은 "필요한 법"이라는 응답이 3배 가까이 더 많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서는,


10명 중 6명 넘게 '강화'가 더 바람직하다고 응답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일명 '위드 코로나'가 처음 시행됐던 지난달 초 SBS 여론조사와 비교하니, '강화' 대 '유지' 응답 비율이 정반대로 역전됐습니다.

[맹진우/넥스트리서치 본부장 : 직접적인 영업 피해가 예상되는 자영업자층에서도 절반 이상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는 게 특이한 사항입니다.]


'청소년 방역패스'에 대해서는 '찬성'이 과반이었고 학생층에서도 61.8%가 긍정적이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 언급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