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된 원칙과 잣대는 가족에게도 적용돼야”
“아내 관련된 국민의 비판 겸허히 달게 받겠다”
윤석열(가운데) 대선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중앙선대위 후보전략자문위원회 위원들과 오찬하고 있다. [연합]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7일 “아내와 관련된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기재 논란이 불거진 지 나흘 만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3시께 여의도 당사 3층 기자회견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경력 기재를 정확하게 하지 않고 논란을 야기하게 된 것 자체만으로도 제가 강조해온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과거 제가 가졌던 일관된 원칙과 잣대, 그건 저와 제 가족, 제 주변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어 “아내와 관련된 국민의 비판을 겸허히 달게 받겠다. 그리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께 다가가겠다. 죄송하다”며 고개 숙여 사죄했다.
윤 후보는 이후 ‘김씨에 대한 수사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묻자 “법과 원칙은 누구도 예외 없다”고 답했다.
munja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