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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김남국 "김건희 덮으려 李 아들 터뜨렸다"…국민의힘 "고발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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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열린공감TV에 택시기사 제보 들어왔다고 한다"

국민의힘 "아니면 말고 식 주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

뉴스1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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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권구용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이력 기재 의혹을 덮기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들의 불법 도박 의혹을 터뜨렸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민주당 선대위 온라인소통단장인 김남국 의원을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남국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건희씨를 향한 의혹 제기가 기획됐다는 표현에 대해 "허위 이력서는 몇 달 전에도 이미 문제 제기가 됐었다"라며 "이 사건을 키운 것은 김씨가 마치 뭔가 범죄피의자인 것처럼 얼굴 가리며 도망치는 그런 태도와 뻔뻔한 태도"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오히려 "(이 후보 아들의 의혹이) 터진 시기나 이런 것들이 김씨 사건이 일파만파 터지다 보니까 이걸 황급히 막기 위해서 한 것 아닌가"라며 "오히려 거꾸로 사과하는 대신에 다른 사건, 여당 후보의 새로운 의혹으로 이걸 덮으려고 했던 의도가 야당에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열린공감TV로 제보가 들어왔다고 한다. 택시기사가 강남에서 손님을 한 명 태웠는데 윤 후보 캠프 사람이 '사과를 오늘하고 아들 문제를 터뜨려서 이 사건을 충분히 덮고 한 방에 보내버릴 수 있다'는 내용의 통화를 했다고 제보를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김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측근인 김 의원이 17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후보 아들과 관련해 윤석열 후보 측이 기획 폭로했을 것이라는 취지의 '아니면 말고' 식 주장을 했다"라고 말했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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