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김씨 인터뷰 기자,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비화 공개
"악마화 돼 있고 왜곡돼 있어 억울하다, 이런 게 전체적 기조"
"악마화 돼 있고 왜곡돼 있어 억울하다, 이런 게 전체적 기조"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 특별전을 기획한 코바나 컨텐츠 김건희 대표. 이번 자코메티 전시작품 평가액은 2조천억원대로 조각 원본이 온 대규모 전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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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로 ‘허위 경력’ 일부를 인정했던 김건희씨가 자신과 전화 인터뷰를 한 인터넷 매체 기자에게 "지금 상당히 힘들다"는 심경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 매체인 오마이뉴스 구영식 기자는 16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다 공개할 순 없다. (하지만 김씨가) ‘지금 상당히 힘들다’라고 하는 얘기를 했다"고 전화 인터뷰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구 기자는 앞서 지난 13일 김씨와 26분 가량 인터뷰를 했고, 이 내용을 15일 보도한 바 있다.
구 기자는 "지금 자신을 둘러싸고 돌아가는 상황이 힘들다 이런 뜻인가"라는 사회자 질문에 "그렇겠죠"라고 답변했다. 그는 "허위 경력 문제, 쥴리 의혹에 관한 문제 이런 것들이 있으니까 그런 것들 때문에 상당히 힘들다, 이런 얘기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적인 통화 내용은 자신의 억울함에 대한 호소였다. 너무 악마화돼 있고 왜곡돼 있어서 참 억울하다, 이런 게 전체적 기조"라고 설명했다.
구 기자는 김씨와 통화하게 된 배경도 밝혔다. 그는 "제가 안해욱 태권도협회 회장님 인용 보도를 했다. 그러고 나서 경북 경산에 내려가서 직접 인터뷰를 했다"며 "거기에 대한 반론 또는 해명 그런 차원에서 김건희 대표에게 전화를 했다. (김씨가) 전화를 바로 받았다"고 말했다.
‘제가 청와대에 들어가면’이라고 한 김씨 발언의 배경도 설명했다. 구 기자는 "제가 먼저 계속 인터뷰하자고 요청을 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가시면 뭐 만날 수 없지 않느냐 이렇게 물어보니까 (김씨가) ‘잘돼서 청와대에 가면 구 기자를 가장 먼저 초대해서 식사 대접을 하고 싶다’ 이렇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구 기자는 이 밖에 지난 14일 공개돼 화제를 모은 한 영상에서 김씨의 고개를 누른 채 이동하던 남성의 신원과 관련 "너무 과도하게 김 대표를 누르고 가는 장면이 마치 형사와 범죄자가 하는 것처럼 느껴졌을 것"이라며 "아마도 그 남성은 김 대표를 보좌하는 윤석열 후보 가족들과 가까운 사람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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