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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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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장남 성매매 의혹 일축 “맹세코 아니라고 하니 믿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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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 “몇십만원씩 찾아서 1000만원 이내 잃은 듯”

세계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대응 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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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장남 동호(29)씨의 성매매 의혹에 대해 “저도 확인을 해 봤는데, 성매매 사실은 없었다고 한다”고 일축했다.

17일 오전 이 후보는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코로나19 위기대응 특위 회의를 마친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댓글 내용을 봤을 때 (성매매업소에) 가지 않고 썼다기엔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는 질문에 이 후보는 “저도 알 수 없는 일이긴 한데, 본인이 맹세코 아니라고 하니 부모 된 입장에서는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동호씨의 도박 자금 출처와 관련한 질문에는 “제가 알기로는 은행에 빚이 좀 있다”며 “한 번에 몇십만원씩 찾아서 사이버머니를 사서 했나본데, 기간이 꽤 길어서 1000만원 이내를 잃은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동호씨는 한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사이트 댓글을 통해 경기도 성남시의 한 스파업소에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시간을 지키지 않았다라는 경험담을 남겼다. 이에 성매매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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