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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총' 뺏으려던 강도들, 실패하자 인질극까지

SBS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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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총' 뺏으려던 강도들, 실패하자 인질극까지

서울흐림 / 7.0 °
[월드리포트]
지난주 금요일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은행에 강도가 들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마침 근처를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트럭을 타고 도주하는 2인조 강도 용의자를 발견하고 쫓아갑니다.

[마이크 본필드/경찰관 : 그 트럭을 보고 바로 그 차인 줄 알았어요. 아, 우리가 찾고 있는 은행 강도들이구나.]

그러자 용의자들이 인근 상가 주차장에 차를 버리고는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멈춰!]

훔친 현금 뭉치까지 바닥에 쏟아가며 도망치지만 결국 경찰관에게 붙잡히는 용의자, 그러자 갑자기 경찰관을 덮칩니다.


그러더니 경찰관 허리춤에 총을 뺏으려 시도합니다.

[멈춰! 당장 멈춰!]

총을 뽑을 새도 없이 갑작스레 달려든 용의자와 몸싸움을 벌이게 된 경찰은 크게 당황한 채 총을 뺏기지 않으려 안간힘을 씁니다.


[마이크 본필드/경찰관 : 그 순간은 결코 잊을 수가 없어요. 솔직히 총을 뺏겼다고 생각했거든요.]

결국 총을 뺏는 데 실패한 용의자, 이번에는 바로 근처에서 막 차에서 내린 여성에게 달려들더니 인질로 잡고는 인간 방패막이로 삼으려 시도합니다.

[엎드려! 엎드려!]


하지만 경찰관이 곧바로 달려들었고 지나가던 행인까지 거들면서 결국 용의자를 제압하는데 성공합니다.

[바닥에 엎드려!]

하지만 애당초 용의자는 두 명, 경찰관들은 인근 가정집 정원 나무 아래 숨어 있던 또 다른 용의자도 찾아내 검거했습니다.

[손을 내밀어! 손을 내밀어! 움직이지 마! 움직이지 마!]

오하이오 경찰은 나무 밑에서 검거한 공범과 경찰을 공격하고 인질까지 잡았던 주범의 사진을 공개하고 기소했습니다.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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