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조금 전 자영업자 지원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손실보상과 별개로 소기업과 소상공인 320만 사업체에 100만 원씩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총리 주재로 합동브리핑을 열고 자영업자 지원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방역조치가 강화되면서 피해를 입게 될 소기업과 소상공인 320만 사업체에 총 3조 2천억 원을 들여서 각각 100만 원씩 현금으로 방역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현재 집행 중인 손실보상 명단을 활용해서 다음 주중에 1차 지원대상을 확정하는 등 올해 안에 상당수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영업시간 제한을 받지 않지만 매출이 줄어든 일반 피해 업종은 다음 달부터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매출 감소 기준도 다양한 방식으로 폭넓게 인정할 방침입니다.
전자출입명부 단말기나 체온측정기 등을 산 경우에도 구입이 확인되면 최대 10만 원씩 추가로 지급합니다.
또 손실보상도 4분기에는 인원 제한도 추가해서 이·미용업과 키즈카페까지 대상을 넓히기로 했습니다.
분기별 손실보상금도 기존에 최소 1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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