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대 인구 온타리오주서 신규 확진 전주比 2배 껑충
캐나다에서 오미크론이 확산 중이다. 사진은 캐나다의 단풍잎기 '더 메이플 리프'가 계양돼 있는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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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오미크론의 강력한 전파력으로 인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비상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당국의 즉각적인 개입이 없다면, 다음 달 중으로 중환자실이 압도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 전문가 패널은 이날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만으로는 오미크론을 싸우는데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회적 접촉을 절반으로 줄이는 방역 대책과 신속한 부스터샷을 촉구했다.
스타이니 브라운 온타리오주 과학 자문단 대표는 "이번 팬데믹은 우리가 겪어왔던 그 어느것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면서 "오미크론은 매우 빠르게 전염된다. 즉각적인 개입이 없다면 다음달 초까지 중환자실이 지속가능하지 못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병원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압력에 직면할 것이다. 보건 종사자들이 이전 파동으로 인해 피곤하거나 지쳐있는 어려운 시기에 또 한차례의 파동이 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불확실성은 있지만, 부인할 수 없는 긴박함도 있다. 행동하지 않는다면 너무 늦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온타리오주에서 전주 대비 두 배인 2421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오미크론 확산 속 캐나다 정부는 해외여행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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