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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드스케이팅 엄천호
엄천호(스포츠토토)와 박채원(한국체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매스스타트 종목 정상에 올랐습니다.
엄천호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17초010의 기록으로 11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습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정양훈(강원도청)은 8분18초420으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여자 매스스타트에선 박채원이 10분15초400의 기록으로 6명 중 1위에 올랐습니다.
김민서(평촌고)는 10분16초430으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박채원과 김민서는 여자 1,500m에선 각각 4위(2분02초271), 7위(2분05초581)의 성적을 냈습니다.
남자 1,500m에선 김민석(성남시청)이 1분46초471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4대륙 대회는 유럽을 뺀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선수들이 출전하는 메이저 빙속 대회입니다.
올해 대회는 일본이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개최권을 반납했고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선수들은 대회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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