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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日, 첫 국내 감염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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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간사이 공항 검역소 근무중 확진

도쿄도 오미크론 확진자 접촉 남성 코로나 감염…지역감염 확산 '공포'

뉴스1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방호복을 입은 승객들이 보인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윤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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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일본에서 16일 처음으로 해외 여행 이력이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주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본 공영 NHK와 로이터 통신 등은 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 검역소에서 근무하는 30대 여성이 1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뒤 이날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진 여성은 지난 12일 메스꺼움과 기침등의 증상이 나와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최종적으로 이날 오미크론 변이 확진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해당 직원은 해외 입국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격리하는 시설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이 시설에는 최근 3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머문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번에 확진된 여성이 최근에 해외에 나간 적이 없기 때문에 근무하던 격리시설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앞서 도쿄도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이 미국에서 입국한 뒤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과 밀접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며 오미크론의 지역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밀접접촉자인 남성이 오미크론 감염인지는 조사중이지만 도쿄도는 현지 보건소를 통해 이 남성 근처에서 함께 경기를 본 80명에게 연락을 취해 검사를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호소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이 남성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는 조사 중이다. 만약 이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 나머지 80명 역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지난 15일 기준 총 32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들은 모두 해외 입국자들이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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