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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2001년 한림성심대에 제출한 시간강사 임용 이력서에 미술공모전 수상 내역을 허위로 작성한 의혹이 16일 추가로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씨의 각종 허위 이력 기재와 관련해 법적 고발 작업에 착수했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한림성심대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김씨 이력서를 보면, 김씨는 ‘1995년 5월 미술세계 대상전 입상(우수상)’이라는 이력을 적었다. 당시 수상자 명단이 실린 월간 ‘미술세계’ 129호엔 김씨 이름 또는 개명 전 이름(김명신)의 수상자는 없었다.
민주당은 김씨의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법적 고발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특위’ 소속의 박주민 의원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김씨 허위 경력 문제에는 고발할 수 있는 (법적) 요건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잠정 결론내렸다”고 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태스크포스)는 김씨 일가의 차명 소유 의혹을 받는 경기 양평군 강상면 일대 토지가 2019년 매매 당시 공시지가(6842만원)보다 낮은 가격(6500만원)에 거래됐다고 주장했다. 김병기 TF 단장은 “실소유주와 서류상 주인의 ‘명의 주고받기’가 아니면 있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박광연 기자 lightyea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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