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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여론조사] 지지도…이재명 35.4% · 윤석열 33.3%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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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3월 대통령 선거가 이제 8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SBS가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먼저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3월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35.4%,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33.3%로, 격차는 2.1%포인트, 오차 범위 안에 있습니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3.5%,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1%였습니다.


지난달 말 SBS 여론조사와 비교해보니, 이 후보는 2.7%포인트 올랐고, 윤 후보는 1.1%포인트 내렸습니다.


심 후보는 0.7%포인트 하락, 안 후보는 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지지층을 연령대별로 따로 보면, 이 후보는 30대, 40대에서, 윤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각각 더 많은 지지를 받았고, 50대와 20대 이하에서는 팽팽했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는 윤 후보, 진보층에서는 이 후보 지지가 압도적인데, 캐스팅보트로 평가받는 중도층에서 변동이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말 SBS 조사에서는 윤석열 34.1%, 이재명 28.3%였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이재명 35%, 윤석열 28.4%로 오차 범위 밖에서 이 후보가 앞섰습니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는 호남에서, 윤 후보는 TK와 강원·제주에서 더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수도권, 충청, PK는 혼전 양상입니다.


지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을 물었더니, 이재명 45.5%, 윤석열 43.8%로 오차 범위 안에 있습니다.


제3지대 지지층을 보면, 심상정 지지층은 이재명, 안철수 지지층은 윤석열 당선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후보 간 입장의 차이로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 같다가 57.5%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