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튈르리 공원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시장에 방문객들이 모여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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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영국에서의 입국을 다시 규제하기로 했다.
프랑스 정부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앞으로 영국에서 출발해 프랑스로 들어오려면 필수적인 사유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국에서 관광이나 직업을 이유로 프랑스에 입국하는 것은 막힐 전망이다. 다만 프랑스나 유럽연합(EU) 회원국 국적자는 들어올 수 있다.
프랑스에 입국하려면 24시간 전에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이어야 하고, 입국 후에도 다시 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올 때까지 최소 48시간을 자가 격리해야 한다.
격리 장소는 원하는 곳으로 본인이 고를 수 있고, 경찰이 불시에 들이닥쳐 점검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에게 적용하는 이번 조치는 파리 시간 기준 17일 오후 11시부터 시작된다.
한편 영국에서는 전날 7만86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사상 최다 신규 확진 기록이다.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총 1만17명으로 전날보다 4671명 증가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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