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 “민주당에 공세 빌미 준 것 자체가 잘못됐다”
“십수년 전 사인이 관행따라 했더라도 사과 드리겠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자신의 배우자인 김건희씨의 각종 허위이력 논란에 대해 “어떤 결론이 나든 국민이 기대하는 그런 눈높이와 수준에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저나 제 처나 국민께 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해당 논란에 대해 “(민주당에) 공세에 빌미라도 준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제 내용에 대해선 저희들이 조금 더 확인해보고 나중에 사과를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어찌 됐든 간에 대선 후보의 아내에 대해서 본인은 십수 년 전 사인으로서 관행에 따라 했더라도 현재 위치는 국민들께서 국가 최고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의 부인에게 요구하는 윤리적 기준이 있기 때문에 그걸 충족시키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께 늘 죄송한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는 과거 2001년부터 한림성심대학교 시간강사, 서일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시간강사, 수원여대 겸임교수, 안양대 겸임교수, 국민대 겸임교수 등에 지원하며 제출한 이력서에 관련 경력을 허위로 기재한 의혹을 받는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