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연말 가정 간 방문 등 강력한 방역 지침 권고
"강한 전파력, 낮은 심각성 빠르게 압도할 것"
"강한 전파력, 낮은 심각성 빠르게 압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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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가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이 사망자 수를 가속할 수 있다며, 오는 연말 성탄 연휴 강력한 방역 지침을 내리도록 회원국에 권고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안드레아 암몬 ECDC 소장은 이날 "유럽연합과 유럽경제공동체 내 추가 오미크론 확산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암몬 소장은 "추가 입원이나 사망을 야기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고려된다"며 "델타 변이만 고려했을 때 했던 앞선 전망치를 앞지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현존하는 백신 격차를 좁힐 시간이 없다"며 "현 상황에선 백신이 오미크론 영향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암몬 소장은 공공장소 내 마스크 착용과 대중교통 혼잡 피하기 등과 함께, 각 회원국이 연말 연휴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가정 간 방문을 제한하는 지침을 내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암몬 소장은 "연휴 기간 다른 연령대 간 접촉과 여행이 늘어나는 만큼, 추가 조치가 권장된다"고 덧붙였다.
오미크론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경증에 그치고 있다는 점도 경계했다. ECDC는 "오미크론에 의한 심각성이 델타 변이와 같거나 적어도, 강한 전파력이 잠재적 낮은 심각성을 빠르게 압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부스터샷이 델타와 아마 오미크론으로 인한 중증 보호를 증가시킬 것"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부스터샷을 포함한 접종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이날 유럽의회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오는 2022년 1월 중순까지 EU 내 지배종이 될 거라면서, 부스터샷이 유일한 보호라며 접종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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