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손 씻기·집합금지 등 '비약물 개입' 강화해야
안드레아 암몬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 소장 2020.02.26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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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유럽연합(EU)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만으로 새 변이 '오미크론'을 예방할 수 없으므로 강력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안드레아 암몬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 소장은 이날 성명에서 "현 상황에서 백신 접종만으로 오미크론 영향을 막을 수 없다"며 "향후 수개월간 감염률을 낮추고 의료체계 부담을 줄이며 면역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암몬 소장은 "유럽 내에서 지역 감염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며 "이는 오미크론 감염의 매우 빠른 증가세가 임박한 상태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ECDC는 오미크론이 공중보건에 미치는 위험도를 높음에서 '매우높음'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원격 근무, 공공장소 집합금지 등 '비약물 개입'을 강화하고 방역 규제를 재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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