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설소영 기자 = 키움증권은 별도 환전없이 국내와 해외 주식시장 사이 교차매매가 가능한 글로벌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통합증거금 서비스는 국내·해외주식 매매 시 현지 거래통화 이외의 예수금 또는 주문가능금액을 증거금으로 해 거래되며 결제일에 필요금액만큼 현지 거래통화로 자동환전 되는 서비스다. 글로벌 통합증거금 서비스 이용 시 전영업일 최종환율로 계산된 원화로 해외주식 매수가 가능하고, 해외주식 매도 시 미결제 상태에서도 바로 국내주식 재투자와 그 반대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국내주식 100만원 매도 후 매도대금으로 해외주식을 매수하려면 국내 결제일 2일 이후 거래가 가능했지만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국내주식 매도 결제예정금액으로 해외주식 매수가 가능하다. 또 달러나 유로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원화로 환전 후 국내주식 거래가 가능했지만 글로벌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 환전없이 바로 매매가 가능하다.
글로벌 통합증거금 서비스 대상 국가는 한국, 미국, 중국, 홍콩,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총 10개 국가이며 일본, 인도네시아와 유럽주식은 영웅문Global(HTS) 혹은 나이트데스크를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하다.
키움증권은 이외에도 투자 편의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과 업무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외화가상계좌입금’ 서비스는 외화통장에서 키움증권 계좌로 입금하여 해외주식 거래에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에 제공하던 15분 지연시세 대신 미국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모닝스타 국문번역 리포트, 미국주식 실적속보, 종목추천 서비스인 월가의 히어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고객들의 해외투자 편의성을 증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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