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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안민석 "김건희 18개 허위이력…윤석열 가짜 '공정의 댐'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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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문제 안 된다? 공정 내건 분이 할 말인가"

"물타기 하듯 혼선 주며 횡설수설…입장정리해라"

뉴스1

1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안민석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1.10.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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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의원은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18건의 이력서 허위기재를 했다고 주장하며 "윤석열 후보의 허위 공정 댐에 균열이 생기는 사태를 불러오고, 결국에는 가짜 공정의 댐이 붕괴될 수가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 인터뷰에서 "한두 건도 아니고 18건에 이르는 이력서에 허위 기재된 것을 억울하다고 하면, 윤 후보 말처럼 전체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면 정말 청년들이 분노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김씨가 2012년 결혼 이후에도 2013년 안양대, 2014년 국민대 등에 허위 경력을 내세웠다며, 이에 대한 검증이 9부 능선을 넘었다고 했다.

그는 "윤 후보가 부분적으로는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문제가 안 된다는 식인데, 이력서라는 게 허위사실이 입증되면 임명도 취소되지 않나"라며 "검찰총장을 하신 분이, 공정을 기치로 내걸고 대통령 나오신 분이 하실 말씀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김씨 본인이나 윤 후보자는 이 사안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며 "하루 동안만 봐도 윤 후보와 김씨의 해명을 보면 오락가락 횡설수설하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대통령 부인 뽑는 것 아니다'라는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이력서를 잘 보고 판단해서 당사자 책임을 물어야지, 말장난하듯이 하면 안 된다"며 "오늘이라도 의혹에 대한 후보와 당사자, 김종인 위원장, 캠프의 입장정리를 동일하게 했으면 좋겠다. 물타기 하듯 국민들에게 혼선을 주면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횡설수설 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측에서 안 의원을 '가짜뉴스 아이콘'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선 "제가 가짜뉴스의 아이콘인지, 진실의 아이콘인지는 국민들이 판단할 몫"이라며 "윤석열 후보의 '기획' 표현이라든지, '가짜뉴스의 아이콘'으로 모는 표현을 들으면서 어쩌면 5년 전에 최순실 측에서 저를 공격했던 것과 똑같은 패턴이 반복될까 유감"이라고 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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