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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與 김병기 "김건희 또 다른 큰 의혹 알고 있다"…공개 시점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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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14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TF 단장이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장모인 최모씨의 도촌동 토지 관련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부동산실명법) 위반 공소장과 과징금 부과 내역, 과징금 미납에 따른 소유 부동산 압류 목록 등을 공개하고 있다.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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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정원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양파 같은 인물이라며 '허위 경력', '가짜 수상이력', '주가조작' 의혹외 또다른 무언가가 있다며 공격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민주당이 윤석열 후보와 주변 의혹을 캐기 위해 만든 선대위 현안 대응 TF 단장을 맡고 있는 김병기 의원은 15일 밤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김건희씨가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했는데 사과할 것이 아니라 본인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서 속죄하고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사과로 끝낼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진행자가 "윤석열 후보가 '시간 강사 어떻게 뽑는지 현실을 한번 살펴봐라, 별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고 하자 "아니 시간강사를 아무렇게나 뽑으면 이력서를 허위로 제출해도 되는 것인가"면서 "시간강사 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고 경쟁을 하는데, 그런 식으로 폄훼를 하는가, 이것은 윤석열 후보가 시간 강사들에 대해 중대한 모독 행위를 한 것으로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윤 후보의 사과까지 요구했다.

또 진행자가 "김병기 의원이 김건희씨 관련해서 또 다른 큰 의혹을 알고 있다는 말이 있다"고 묻자 김 의원은 "지금 말하기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이에 진행자가 "뭔가 있긴 있는가"라고 궁금해 하자 김 의원은 "없지는 않다"며 '있다'고 강력히 시사한 뒤 추후 공개할 의향이 있음을 감추지 않는 등 윤 후보 측 신경을 건드렸다.

현재 민주당은 선거 승패 관건 중 하나가 이른바 윤 후보의 본부장(본인 부인 장모) 의혹으로 판단, 윤 후보와 같은 특수통 출신이자 검찰 1년 선배인 양부남(사법 연수원 22기) 전 부산 고검장을 영입해 검증을 맡기는 등 본부장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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