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신규확진 7만8천610명 최대기록…오미크론 1만명 넘어(종합)

올해 1월 기록 넘어서며 팬데믹 이후 최대

영국 코로나19 (런던 EPA=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한 행인이 부스터샷 홍보물 앞을 지나고 있다. 2021.12.16 photo@yna.co.kr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영국 정부는 15일(현지시간) 신규 확진자가 7만8천610명으로 올해 1월 8일에 기록한 6만8천53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날의 5만9천610명에서 하루 만에 거의 2만명이 증가했다.

오미크론 감염은 1만17명으로 전날보다 4천671명 증가했다고 보건안전청(HSA)이 밝혔다.

이날 하루 코로나19 사망자(양성 판정 후 28일 이내)는 165명이다.

입원은 11일 기준 774명이다.

영국은 이날 부스터샷을 65만6천711회 접종했다.

영국 보건안전청(HSA) 제니 해리스 청장은 이날 하원 교통위원회에서 "예전 변이 때 확진자 증가 속도와 비교하면 앞으로 며칠간 나오는 숫자는 상당히 충격적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스카이뉴스 등이 보도했다.

해리스 청장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두배로 늘어나는 기간이 2일로 단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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