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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혜은이가 원조 군통령임을 언급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강철 부대'와 함께 역대급 김장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금방 만들어낸 김칫소를 김치에 붓기 시작했다. 김민준은 양념을 모을 수 있게 센스 있게 배추잎을 건넸다.김장김치 맛을 본 박원숙은 “진짜 맛있네”라며 감탄했다. 혜은이와 김영란도 맛있는 김치 맛에 고개를 끄덕였다.
김장을 끝마치고 박원숙은 “정말 뚝딱이다”라고 말했고, 김청은 “김장할 땐 진짜 남자가 있어야해”라며 강철부대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사선녀를 위해 강철부대 멤버들이 야생 캠핑을 준비했다. 최영재는 “이 정도면 거의 5성급이다”라고 설명을 했다. 돌판 위에 굽는 고기를 보고 사선녀는 감탄했다. 최영재는 “군대식으로 밥을 하겠다”라고 말하기도.
최영재는 “근데 원조 군통령은 혜은이 누나다. 위문 공연에서 가장 많이 봤다”라고 말했다. 박도현은 “70년대 BTS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혜은이는 “그때 방위가 있었다. 가서 노래를 하면 군인들이 산나서 무대에 뛰어 올라온다. 제일 먼저 방위가 뛰어온다. 모자 씌워주고 이런다. 그 후엔 이병이 나와서 방위 모자를 벗기고 자기 모자를 씌워준다. 그런식으로 계속 계급별로 올라왔다”라고 재밌는 일화를 전하기도.
학창 시절에 대해 최영재는 “반에 꼭 괴롭히는 애들이 있다. 참다 참다 문제의 학생을 밖으로 불렀다. 근데 안 나오는 거다. 들어가서 왜 안 나오냐니까 ‘뭐 뭐’하더니 나오진 않더라. 다행히 그 뒤론 괴롭히진 않더라”라고 설명했다.
박원숙은 “반전 매력을 샅샅이 알게 된 것 같다”라며 강철부대와의 만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사선녀와의 하루에 대해 최영재는 “백점이다. 만나기 전에는 어려울 것 같았다. 챙겨주려는 마음이 따뜻하고 너무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박도현은 “10점 만점에 1500점이다. 아들처럼 챙겨주셨다. 점수를 다 드리고 싶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민준 또한 “만점이다. 안 믿기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방송 출연 소감을 전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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