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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어제 하루 78만7천 명 3차 접종 '최다'…사전예약도 161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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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이 점차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하루 접종 인원이 이틀 연속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어제(14일) 3차 접종을 받은 인원은 총 78만7천801명으로, 3차 접종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직전일의 75만9천587명보다도 2만8천여 명이 더 늘어 이틀 연속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3차 접종자 수는 793만7천480명으로 늘었고,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15.5%, 접종 대상자 대비 30.0%로 올라갔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전체 인구의 42.1%가 접종했고 50∼59세가 8.4%, 18∼49세가 7.5%가 접종을 마쳤습니다.

접종 대상자 대비 접종률로는 60세 이상이 47.0%, 50대가 11.6%, 18∼49세가 19.8%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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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유행 억제와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3차 접종 간격을 (3개월로) 단축한 이후 전체 성인의 접종률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오늘 접종 인원이 더 많이 늘어 100만 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전 예약률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만 약 161만 명이 3차 접종 사전 예약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은 이날 0시까지 65.8%가 3차 접종을 예약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3일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3차 접종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85%가 접종에 참여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는 2주 전보다 15%포인트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당국은 1·2차 접종에서 어떤 플랫폼의 백신을 맞았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화이자·모더나 백신 등 mRNA(메신저리보핵산) 계열의 백신으로 3차 접종을 받을 경우, 델타·오미크론 변이 예방 효과가 모두 높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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