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의 이스타항공 소속 B737 맥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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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은 매달 수억원의 고정비가 나갔던 보잉 737 맥스 항공기 2대 반납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2018년 12월과 2019년 1월에 각 1대씩 보잉 737 맥스를 도입했다. 하지만 보잉 737 맥스의 추락 사고가 잇따랐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터지면서 3년 가까이 계류장에 세워만 둬야 했다. 이 기간에도 정류비와 정비비, 리스료 등에 매달 5억~6억원을 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보유한 737-800 항공기 2대에 1기를 추가로 도입해 내년 상반기 국내선 운항부터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해 항공운항증명(AOC)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모든 노선의 운항이 중단돼 현재 AOC 효력을 잃은 상태로, AOC를 다시 발급받아야 상업운항에 나설 수 있다. 국토부는 보통 3개월가량 AOC 승인 여부를 심사한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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