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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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5일 부인 김건희씨가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그런 태도는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성동구 가온 한부모복지협의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본인 입장에서 할 말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여권의 공세가 기획 공세고 아무리 부당하다고 느껴진다고 하더라도 국민의 눈높이와 국민의 기대에서 봤을 때 조금이라도 미흡한 게 있다면 국민들께는 저희들이 송구한 마음을 갖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씨는 이날 서울 서초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또 “어찌 됐든 대선 후보의 부인이 아무리 결혼 전 사인의 신분에서 처리한 일들이라 해도 국민들이 높은 기준을 갖고 바라봤을 때 미흡하게 처신한 게 있으면, 거기에 대해선 국민에게 송구한 마음을 갖겠다는 뜻으로 사과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YTN은 김씨가 2007년 수원여자대학교 겸임교수로 임명되기 전에 제출한 이력서에서 한국게임산업협회 재직 경력과 2004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대상 경력이 허위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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