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공모전 개최
친환경·심리상담 등 다양한 주제의 해결책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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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메타버스를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책을 찾자는 정부 공모전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8월부터 추진한 '2021년 솔·직 챌린지'의 우수작 13건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국민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책(솔루션)을 직접 개발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메타버스가 여는 슬기로운 국민생활'로, Δ탄소중립 Δ디지털 포용 Δ코로나 극복 세 가지 분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69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13건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은 2건으로 메타버스 내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대체불가토큰(NFT)을 보상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한 팀이 과기정통부장관상을 받았다. 이어 심리상담 센터 방문이 어려운 내담자를 위해 메타버스 내 심리 상담 지원 방안을 고안한 팀에는 국민권익위원장상이 수여됐다.
이 밖에도 우수상으로 Δ메타버스 내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위한 교육원 구현 Δ사용법이 궁금한 기기 촬영 시 증강현실(AR)로 사용법 안내 Δ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탄소중립 교육 플랫폼 Δ노령층을 위한 확장현실(XR) 체험관 등이 선정됐다. 이들은 추후 원스토어, 앱스토어 등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또 국민평가에서 가장 많이 득표한 두 팀에는 특별상이 주어졌다. 분리수거 표식 촬영 시 올바른 재활용 방법을 안내하는 방안을 개발한 팀이 과기정통부장관상을, 가상세계에서 재난을 현실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 방안 개발팀이 국민권익위원장상을 받았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올해 솔직 챌린지 대회에서 국민들이 보여준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며 "이번에 선정된 수상작들에 대한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고,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에서 진행된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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