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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민석, 가짜뉴스 아이콘…그 자체로 구태정치 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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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배우 윤지오씨가 2019년 4월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장자연 증언자, 윤지오 초청 간담회'에서 당시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4.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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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인 김건희씨 관련 공세에 나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가짜뉴스의 아이콘"이라고 비판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15일 논평에서 "'가짜뉴스 아이콘'인 안민석 의원이 김건희씨 공격의 선봉을 자처하고 나선 모양새"라며 "아무리 네거티브와 구태정치가 이재명 선대위의 선거전략이라지만 적어도 국민 가슴에 상처를 주고 공분케 했던 이들은 자숙하는 것이 도리 아닌가"라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안 의원이 누구인가"라며 "가짜 공익제보자 윤지오씨를 옹호하며 대국민 사기극을 연출한 장본인이며 경찰 간부를 폭행하고 학교폭력 가해자를 옹호하기도 했으며 박원순 전 시장의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도 서슴지 않았던 안 의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외에도 이루 셀 수 없는 막말과 갑질, 온갖 의혹의 중심에 있던 안 의원이었기에 염치가 있었다면 진즉에 의원직에서 내려왔어야 했고 적어도 국민 앞에 고개 숙이는 것이 온당했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하지만 안 의원은 반성은커녕 대선이 다가오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욕설을 했다', '(김혜경씨) 낙상사고에 윤석열 캠프가 만세를 불렀다'는 가짜뉴스를 어김없이 들고나왔고 이 후보의 전두환 평가에는 '균형 있게 평가한 것'이라는 듣기 민망한 '명비어천가'(明飛御天歌)까지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의 발언과 행태는 그 자체로 구태정치의 표본이자 이재명 캠프가 얼마나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아는지 깨닫게 해주는 대목"이라며 "국민은 더 이상 안 의원의 가짜뉴스와 거짓선동에 현혹되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건희씨가 2013년 안양대에 제출한 이력서에도 허위 수상 경력을 넣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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