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에서 입국 임신부…아프리카 10개국 입국 최근 다시 허용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 |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캄보디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일간 크메르 타임스와 프놈펜 포스트는 15일 보건부 발표를 인용, 가나에서 일하다가 돌아온 23세 캄보디아 여성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가나에서 출발, 두바이와 태국을 거쳐 지난 12일 캄보디아로 들어왔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임신 15주 차인 이 여성은 치료를 위해 입원 중이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보건부는 오미크론 확진자 첫 발생과 관련, 국민들에게 방역 조치 준수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캄보디아 보건부에 따르면 인구 약 1천600만 명 중 80% 이상이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캄보디아는 관광산업 회복 등을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입국자에 대해서는 무격리 입국을 허용했다.
또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자 중단했던 남아공 등 아프리카 10개국 발 입국을 이달 초 다시 허용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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