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3선발 추락 류현진, 평가 뒤집을까…통계사이트 "ERA 4 밑으로 떨어질 것"

스포티비뉴스 박성윤 기자
원문보기

3선발 추락 류현진, 평가 뒤집을까…통계사이트 "ERA 4 밑으로 떨어질 것"

서울맑음 / -3.9 °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2022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의 성적은 올해보다 더 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팬그래프닷컴은 15일(한국시간) xFIP를 기준으로 류현진의 올 시즌을 분석했다. xFIP는 조정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이다.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가 삼진, 볼넷, 홈런 지표를 기준으로 순수한 투수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인데 xFIP는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구장의 전체적인 환경 등을 더 고려해서 만드는 지표다.

매체는 '류현진은 2021년 다양한 변수 속에서 시즌을 보내 xFIP를 봤을 떄 흥미로운 사례다. 류현진은 169이닝을 던지며 커리어 최악인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그들은 '류현진 성적을 볼 때 고려할 점은 시즌 내내 가족과 함께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뉴욕주 버펄로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지 못한 점이 있다. 거기에 버펄로 경기장은 약한 콘택트를 이끌어내는 투수들에게 아주 어려운 구장이다'고 짚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토론토는 시즌 중후반에 이르러서야 캐나다 토론토 홈구장인 로저스센터에 입성할 수 있었다. 시즌 시작은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주 TD볼파크에서 했고, 이후 버펄로 세일런필드를 거쳐 로저스센터에 들어갔다.

매체는 '류현진 올해 xFIP는 3.94로 증가했다. 그는 통산 9이닝당 피홈런 0.94를 기록하고 있는데 올해 1.28로 상승했다. 2019년 외에 류현진이 9이닝당 피홈런 1을 넘긴 시즌이 없다. 버펄로 경기장이 투수들에게 얼마나 어려운 경기장인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좋게도 다음 시즌 토론토는 로저스센터에 있을 것이다. 다음 시즌 류현진 평균자책점은 4이하가 될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올 시즌 부진한 성적 때문에 류현진은 팀내 원투펀치 자리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 올해 트레이드로 영입한 호세 베리오스가 토론토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시즌이 끝나고 FA(자유 계약 선수) 시장에서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까지 영입했다. 미국과 캐나다 현지 매체들은 류현진이 3선발이 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팬그래프닷컴 예상처럼 흘러간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많은 이닝을 책임질 수 있다면, 2020년 계약 당시처럼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을 이끄는 위치로 올라갈 수 있다. 류현진 활약 여부에 따라 언제든지 원투펀치 위치는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