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김의겸 “김건희, 기자와 통화하며 ‘여동생처럼 대해주세요’ 했다더라”

이데일리 이유림
원문보기

김의겸 “김건희, 기자와 통화하며 ‘여동생처럼 대해주세요’ 했다더라”

속보
트럼프 "2월 1일 유럽 8개국에 예고한 관세 부과 않겠다"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
"오마이뉴스 인터뷰에서 '청와대 초대' 약속도"
"YTN서는 '당신도 털면 안나올 줄 아느냐' 격분"
"김건희, 자신감과 불안감 극단적 감정 있는 듯"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1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여동생처럼 대해주세요”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김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인터넷 매체 오마이뉴스가 김건희 씨를 전화 인터뷰한 내용 가운데 보도되지 않은 사실 일부를 공개했다.

김 의원은 “오마이뉴스는 조금 더 가볍고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다”며 “(김 씨가) 오히려 기자한테 ‘몇 년생이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그래서 ‘70년생이다’라고 하니까 ‘그러면 오빠네요. 여동생처럼 대해주세요’라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김 씨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기자에게 ‘여동생처럼 대해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또 “(김 씨가) ‘제가 청와대 들어가면 가장 먼저 초대해서 식사 대접 해 드릴게요’라는 통화를 했다고도 한다”며 “오마이뉴스는 26분을 통화했는데, 그 가운데 일부를 어제 보도한 거고, 후속 기사 역시 다 만들어서 출고한 거로 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오마이뉴스로부터 확인한 내용이냐’는 진행자 김어준 씨의 질문에 “네, 그렇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보도전문 채널 YTN의 김 씨 전화 인터뷰와 관련해서도 “오마이뉴스 통화 때는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가벼운 이야기들이 많이 오간 편인데, YTN 통화에서는 격분하기도 하고 감정적 기복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YTN 기자가 검증하자, 김 씨가 왜 나만 이렇게 괴롭히느냐고 억울하다면서 ‘기자인 당신도 털면 안 나올 줄 아느냐’고 (했다더라)”며 “그 이야기보다 더한 이야기들을 제가 들었습니다만, YTN 내부에서 (공개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또 YTN이 김 씨의 육성을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흔치 않은 일”이라며 “자신들이 인터뷰를 만들어낸 게 아니라는 걸 입증하기 위해서라도(공개하는데), 참 궁금한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6개월 전 뉴스버스 기자가 전화했을 때는 모르는 번호가 떠서 엉겁결에 받은 것”이라며 “그런데 이번에는 준비를 한 상태에서 전화를 받은 거다. 이번에는 사전에 발언 내용까지 조율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폭탄이 터진 거다. 그래서 김건희 리스크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김 씨를 제가 직접 접촉하지는 못했지만, 간접적으로 취재를 하고 제 판단을 말씀드리면, 김 씨가 지금 굉장한 자신감과 불안감, 두 가지 양가적 극단적 감정이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자신감이 있어서 나왔는데, 어제 더팩트 카메라에서 보듯이 두려움으로 숨고 싶은 마음이 또 한 구석에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