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시추설비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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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56센트(0.8%) 내려 배럴당 70.73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2월물은 69센트(0.9%) 하락해 배럴당 73.70달러로 체결됐다.
이날 유가는 오미크론 변이와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하방압력을 받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오미크론 변이가 세계 수요회복을 꺾을 태세라고 밝혔다. IEA는 올해와 내년 원유수요 전망치를 일평균 10만배럴씩 낮췄다.
미국 생산자물가가 11년 만에 최대폭으로 오르면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을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에 더욱 힘이 실렸다.
테이퍼링이 조기 종료되면 금리인상 일정도 앞당겨진다. 이러한 전망이 달러를 1주일 만에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며 달러로 거래되는 유가를 끌어 내렸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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