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이날 성명을 통해 경구용 항바이러스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최종 임상시험 분석 결과, 고령층과 기저질환으로 인한 고위험층이 코로나19 증상 발현이후 3일 이내에 이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입원·사망 확률이 90% 가까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증상 발현 후 3일 이내에 팍스로비드를 복용하면 입원·사망 확률은 89%, 5일 이내에 복용하면 88%의 입원및 사망 확률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이밖에 초기 임상에서 팍스로비드가 최근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치료에도 효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화이자는 지난달 미 식품의약국(FDA)에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면서 공개한 초기 임상 자료를 통해서도 이 치료제가 코로나19 감염 중증과 사망 확률을 89%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팍스로비드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인 리토나비르와 함께 환자에 사용된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 로고와 알약.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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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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