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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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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 "리버풀 관심받던 레알 유망주 FW, 다음 달 재계약 맺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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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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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유망주 호드리구가 1월 이적시장에서 리버풀행 가능성을 일축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호드리구는 2001년생 공격수로 브라질 리그 산투스에서 유소년 아카데미를 통해 성장한 선수다. 약 4,500만 유로(약 600억 원)의 거액으로 2019년부터 레알 유니폼을 입었고, '드림팀' 레알 스쿼드 내의 쟁쟁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며 3시즌 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선 어느 위치에서도 뛸 수 있지만 주로 오른쪽 윙 포워드에서 활약한다. 호드리구는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을 터트리며, 수비 가담까지 적절히 수행하는 성실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레알 입단 후 79경기 11골 14도움으로 차세대 팀 내 날개를 책임질 인물로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호드리구가 전도유망한 능력을 보여주면서 여러 빅클럽에서 관심을 두고 있다. 영국 '스포츠몰'은 "리버풀이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레알의 호드리구 영입을 1순위로 지목했다. 리버풀은 레알이 제시한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066억 원)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추가 공격수를 영입하는 것이 목표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등 리버풀의 주전 공격진들이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상급 수준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향후 유망한 자원을 데려와 전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결국 리버풀은 레알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호드리구를 영입 리스트에 담았다. 호드리구는 매 시즌마다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올 시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재능이 터진 데다 내년 여름 레알은 '빅 사이닝'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마르코 아센시오, 루카스 바스케스 등 기존 자원들과도 경쟁을 치르는 가운데, 향후 호드리구가 출전 기회를 잡기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측하며 틈새를 공략하려는 전략이다.

그럼에도 레알은 호드리구를 매각할 계획이 없어 보인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은 1월에 호드리구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 리버풀이나 다른 어떤 구단과도 협상은 없고, 그의 계약은 가능한 다음 달에 치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레알은 올 시즌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명성을 이어나 갈 계획으로 기존 유망한 자원의 전력 이탈을 막으려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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