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상지 선정, 2025년까지 국비 등 200억원 투입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도심 열섬효과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한다.
춘천시는 산림청의 도시바람길숲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춘천이 분지라는 지형 특성과 낮은 평균 풍속 등을 이유로 열섬효과와 미세먼지가 늘어나고 있다고 판단, 도시 외곽 부의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키기 위해중앙분리대, 녹지대, 도로 잔여지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춘천시 전경 |
춘천시는 산림청의 도시바람길숲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춘천이 분지라는 지형 특성과 낮은 평균 풍속 등을 이유로 열섬효과와 미세먼지가 늘어나고 있다고 판단, 도시 외곽 부의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키기 위해중앙분리대, 녹지대, 도로 잔여지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년 설계를 거쳐 도시바람길숲 대상지를 결정, 2025년까지 국비 등 2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연계 사업으로 지난해 바람길 녹지축 조성(107억원)과 미세먼지 차단숲(100억원) 조성을 벌여왔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이 사업은 도시 외곽부의 청정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켜 열섬효과를 줄이고자 하는 것"이라며 "호반의 도시 지역 특성을 살려 육지와 하천의 기압 차를 고려한 바람길숲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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