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9 (토)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홍준표, 윤석열에 쓴소리 "부인-장모 프레임에 갇히면 진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 참석해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2021.11.5/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후보를 향해 "걱정이 앞선다"며 "부인, 장모 비리 프레임에 갇히면 정권교체가 참 힘들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홍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정권교체 욕구가 훨씬 높은데도 35% 박스권을 맴돌고 있는 이유도 빨리 파악해 대처하시라"며 이같이 글을 썼다.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경력 의혹 및 장모 최은순씨의 부동산 논란 등에 얽매여있는 현재 상황으로는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게 홍 의원의 지적이다.

홍 의원은 "1997년, 2002년 이회창 전 국무총리가 대선을 두 번이나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훌륭한 후보를 모시고도 두 자녀 병역비리 의혹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끊임없이 요술(妖術)을 부리는데 밤마다 매일 축배를 드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며 "자중하시라"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가 전두환 전 대통령 경제정책 재평가 발언, '조국 사태' 사과 발언 등을 앞세워 중도 확장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선대위'가 마치 '이미 이긴 것처럼' 대선 캠페인을 하는 것 아니냐고 쓴소리를 한 것이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