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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디폴트 선언 중국 부동산 헝다집단 7.00% 급락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4일 전날 구미 증시 약세에 더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속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60.85 포인트, 1.08% 밀린 2만3693.7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9.45 포인트, 1.05% 하락한 8461.69로 장을 열었다.
오미크론 변이가 전날 중국 톈진에서 처음 발견되고 홍콩에서는 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영국에서 최초로 오미크론 사망자까지 나왔다.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가 2.29%,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0.83%, 징둥닷컴 1.80%,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97%,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0.86% 떨어지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도 6.28%, 인허오락 2.93%,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3.78%, 훠궈주 하이디라오 3.03%,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56%, 전기차주 비야디 2.85% 급락하고 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2.47%, 룽후집단 2.54%, 화룬치지 3.23%, 중국해외발전 1.57%, 항룽지산 1.39%, 신세계발전 1.13%,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5.23% 크게 밀리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일부 디폴트를 선언한 중국 부동산 개발사 헝다집단(恒大集團)은 7.00% 곤두박질 치고 있다.
반면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1.01%,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0.97%, 게임주 왕이 0.75%, 맥주주 바이웨이 1.74%, 환룬맥주 0.68%, 유제품주 멍뉴유업 0.55%,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0.38% 오르고 있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도 0.32%, 전력주 뎬넝실업 0.64%, 중뎬 HD 0.13%, 청쿵기건 0.33%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2분(한국시간 11시52분) 시점에는 298.97 포인트, 1.25% 내려간 2만3655.61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3분 시점에 121.79 포인트, 1.42% 하락한 8429.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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