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클럽 토론회 참석
가족 의혹도 강력 반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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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금보령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4일 자신을 둘러싼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고발을) 지시한 사실도 없고 도대체 이런 일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알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나와 고발 사주와 대장동 부실 수사 논란 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자신의 관여 의혹을 강하게 부정했다. 윤 후보는 "저축은행 대주주가 지분을 갖고 있는 특수목적회사(관련 대출이) 아니라서 수사 대상에 안 들어갔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또 "26년간 검사 생활만 했다고 해서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면서 "저는 늘 진실과 현장을 중시하는 실용주의 정신과 공정과 정의를 위해 어떠한 힘에도 굴복하지 않는 자세를 견지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가 개인과 기업의 자율과 창의를 존중하고 그들의 경제 활동에 함부로 개입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잘 알고 있다"며 "국가는 공정한 시스템을 구축해 반칙과 특권을 일소하고 평등한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권교체 필요성에 대해서는 "지금은 디지털 심화, 4차 산업혁명이 세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뒤떨어지면 삼류국가로 전락한다"며 "정부의 무능과 부패로부터 국민이 더 이상 고통 받지 않도록 보호하고 세계적인 디지털 전화의 시대를 이끌기 위해서는 다음 대선에서의 정권교체가 그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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