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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밥 한 공기 쌀값이 300원…쌀 27만t 시장서 격리해야"

이데일리 배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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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밥 한 공기 쌀값이 300원…쌀 27만t 시장서 격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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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10월 이후 계속 하락…농민 애태워"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4일 쌀 27만 톤(t) 시장 격리, 정부가 즉각 나서주길 재차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선 후보가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감염병 대응 정책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선 후보가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감염병 대응 정책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산지 쌀값이 10월 이후 계속 하락해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11월24일 이러한 쌀값 폭락을 우려하면서 쌀 27만 톤에 대한 정부의 선제적 시장격리를 제안했지만, 기재부와 농식품부의 미온적인 태도로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현재 산지 쌀값이 작년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며 시장 격리에 반대하고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밥 한 공기의 쌀값은 고작 300원으로 커피값의 10분의 1에 불과한데다 줄줄이 인상된 인건비, 자재비로 쌀 농가의 실제 경영 여건이 매우 어렵다”며 “쌀값은 ‘농민 값’이라고 부를 정도로 농산물의 대표가격이며 농민의 희망이다. 농민들이 제값을 받아 희망이 꺾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