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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를 흉기로 위협한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8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50분쯤 동두천 지행동의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 B 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아들이 세상을 떠난 뒤 손녀를 대신 양육해왔는데 며느리가 집에 찾아와 손녀를 데려가겠다고 하자 흉기로 위협한 걸로 파악했습니다.
하정연 기자(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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