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당시 신임 검찰총장)과 부인 김건희씨가 2019년 7월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림을 보는 모습. /사진=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the300]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수상기록 게재 의혹 보도에 "재직증명서를 정상적으로 발급받았고, 수상경력에 대해 상당한 기여를 했다"며 반박했다.
최지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14일 YTN의 관련 보도와 김씨 인터뷰에 "'설립하지도 않은 협회의 허위 경력', '가짜 수상기록'이라고 단정적으로 보도했으나 사실과 다르다"며 경의를 설명했다.
김씨의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이사 재직 경력에는 "게임산업협회는 사단법인으로 결성 초기에 보수 없이 기획이사 직함으로 비상근 자문 활동을 했고 이후 협회 사무국으로부터 직접 그 사실을 확인받아 재직증명서를 정상적으로 발급받았다"고 설명했다. YTN은 게임산업협회가 2004년 6월 설립됐다며 2002년 3월부터 3년간 기획이사로 재직했다는 김씨의 경력 기재가 허위라고 보도했다.
최 부대변인은 "당시 김씨는 게임 디자인 관련 일을 하고 있었고 협회 관계자들과의 인연으로 보수를 받지 않고 2년 넘게 기획이사로 불리며 협회 일을 도왔다"며 "따로 보수를 받거나 상근한 것이 아니고 몇 년이 지나 이력을 기재하다보니 재직 기간은 착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4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대상 수상과 대한민국애니메이션대상 특별상 수상 기록에 대한 부풀리기 의혹에는 "당시 김씨가 회사 부사장으로서 출품 작품 제작에 깊이 관여하고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회사 경력을 주로 고려하는 겸임교수직이었고 한정된 기간에 강의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 수상과 '회사에서의 주도적 역할로서의 수상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고 기재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