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김 대표 인스타그램)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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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곧 공식석상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후보는 14일 오전 10시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김건희씨와 관련된 여러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도이치모스터, '쥴리' 논란 등 여러 의혹은 물론이고 등판시기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지난 13일엔 김건희씨가 지난 10월 13일 정인이 1주기 추모식에 참석을 권유받았지만 '내가 참석할 경우 관심이 내게 쏠리는 건 정인이와 입양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사양했다는 말, 허위 경력 논란에 대해 "돋보이려 한 건 있다"고 일부 인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건희씨 말이 언론에 공개된 것은 지난 6월 30일 "쥴리할 시간도 이유도 없었다"라고 뉴스버스와 인터뷰한 것이 전부였던 만큼 최근 김건희씨 관련 인터뷰가 연달아 전해진 것은 등판시기가 다가왔다는 신호다.
여기에 임태희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은 13일 밤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보탰다.
임 본부장은 '정인이 1주기 추모식에 김건희씨가 참석을 사양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확인하기가 어렵다"며 언급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김건희씨는 후보가 정치하는 걸 반대했던 분이어서 조용히 내조하는 것이 지금까지 입장이었다"고 강조한 뒤 "아마 때가 되면 후보가 답을 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관훈토론회 등에서 입장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임 본부장은 "어떻든 후보의 배우자로서 역할은 하지 않겠나"라며 "그 시점에 대해선 후보가 이미 정리했기에 좀 기다리는 게 맞다"고 해 김건희씨가 등판시기 조율을 끝내고 지금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음을 시사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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