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부스터샷 돌입
[파이낸셜뉴스] 영국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사활을 건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에 돌입했다.
영국 잉글랜드 지역은 예고대로 13일(현지시간) 다시 재택 근무 권고령이 내려졌다. 수도 런던의 중심역인 패딩턴, 워털루 역은 월요일 오전 출근 시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오는 15일부터는 나이트클럽 등 사람이 붐비는 장소를 출입할 때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나 48시간 내 음성 판정 여부를 증명하기 위한 '백신 패스'를 지참해야 한다.
영국 정부는 앞서 상점, 대중교통 등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했다. 영국이 코로나19 방역을 도로 강화하는 '플랜B'를 단행한 건 지난 7월 중순 '자유의 날'(제한 조치 전면 해제)을 선포하고 약 5개월만이다.
13일(현지시간) 오전 영국 런던의 세인트 토마스 병원 앞에 부스터샷을 맞으려는 사람들이 줄 서 있다.AP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영국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사활을 건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에 돌입했다.
영국 잉글랜드 지역은 예고대로 13일(현지시간) 다시 재택 근무 권고령이 내려졌다. 수도 런던의 중심역인 패딩턴, 워털루 역은 월요일 오전 출근 시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오는 15일부터는 나이트클럽 등 사람이 붐비는 장소를 출입할 때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나 48시간 내 음성 판정 여부를 증명하기 위한 '백신 패스'를 지참해야 한다.
영국 정부는 앞서 상점, 대중교통 등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했다. 영국이 코로나19 방역을 도로 강화하는 '플랜B'를 단행한 건 지난 7월 중순 '자유의 날'(제한 조치 전면 해제)을 선포하고 약 5개월만이다.
영국 정부는 11월 말부터 전파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추정되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자 다시 방역에 고삐를 ?다. 12일 기준 영국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누적 3137명이다.
영국보건안보청(UKHSA)은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돼 이달 중순이면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의 50% 이상은 오미크론 감염자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오미크론 감염자 대부분은 경증이라고 알려졌지만 확진자가 늘면서 입원자도 발생했다. 사지드 자디브 보건장관은 현재 10명이 오미크론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스카이뉴스에 밝혔다.
영국 정부는 이달 말까지 성인 전체 부스터샷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당초 1월 말로 잡았던 목표를 한 달 앞당겼다. 13일부터는 30세 이상이면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다.
영국 백신접종면역공동위원회(JCVI)는 지난달 29일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제공하도록 권고했다. 2차 접종 후 접종 간격도 기존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였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12일 대국민 연설에서 '오미크론 비상사태'(Omicron Emergency)를 선포하고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변이와의 싸움에서 긴급 상황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이에 맞서기 위한 부스터샷 접종을 '국가적 임무'라고 표현하면서 "당장 부스터샷을 맞으라"고 호소했다. 영국 정부는 부스터샷 접종시 오미크론 예방 효과가 70% 이상 올라간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