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내 구단에서 방출된 전 키움 히어로즈 소속 프로야구 선수 송우현(25)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이동희 판사는 지난 2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된 송씨에게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검찰이 청구한 것과 같은 금액이다.
송씨는 지난 8월8일 오후 9시40분께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송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고 동승자는 없었다. 송씨는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구단에 자진 신고했고 키움 히어로즈는 9월 송씨를 방출했다.
약식기소란 검찰이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청구하는 절차다.
송우현. 경향신문 자료사진 |
전현진 기자 jjin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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